약 10년을 쓴 정든 노트북을 버리고, 드디어 새 노트북을 장만했습니다!
이전 구 노트북을 메인으로 써서, 지금까지 이 블로그의 plot들은 다 그것으로 만든 것인데,,,
그만큼 제 용도에서 아직 현역으로 크게 부족함이 없었지만, 힌지가 이탈한 것을 계기로 더 이상은 노인학대(?)를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아이러니하지만,,, 이대로 폐기할 수 없기에 저 대신 다른 주인을 찾아주었습니다.
부디 새 주인 이쁨받으며 네 소명을 다 하기를,,, ㅠ,,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새 노트북의 자세한 스펙은 이렇습니다.
그럼,,, 박스개봉부터 여러 항목에 대한 후기를 본격적으로 써 볼게요. ㄱㄱ
언박싱은 설레이네요. 그래도 하자가 없는지 꼼꼼히 봐야 겠죠?!
윈도우10 설치를 하기 위해 사전에 만들어 놓은 USB로 부팅하는데 좀 헤맸어요. 그래도 설치는 금방금방되네요.
윈도우 22H2, 드라이버설치, WSL2, 오피스, VLC, 김프, 파이썬, 문명6, 스타 리마스터, AOE2 를 몇일 동안 순서대로 깔고 중간중간에 이미지 백업을 했어요. 이제 기본세팅은 다 했고, 야무지게 잘 쓰면 되겠네요.
얼마나 쓸 지모르지만, 다음 10년을 부탁해!^^
[스펙 성능]
처음 노트북을 고를 때, 게임밍 인지 울트라북 인지 많이 고민했는데, 역시 저는 라이트한 게임만 하고 주로 이동하면서 적당한 사무용 성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이 모델을 선택했어요. CPU는 인텔i5 딱 9세대가 차이나고 RAM은 4배나 늘었지만 체감상 성능은 이전 구형 노트북보다 월등하게 빠른 지는 모르겠더라고요. 근데 사은품으로 추가 장착해준 256G SSD 덕분에 이미지백업은 겁나 빨랐어요. 최대 5분 컷 정도. 인터넷 서핑이랑 파이썬은 조금 더 빠른 것 같아요. 배터리는 인터넷서핑과 유투브 시청만 하면 5시간은 충분할거 같아요.
CPU는 Intel Core i5 1335U vs AMD Ryzen 5 7530U 비교하면, 인텔이 약 20% 성능우위에 있다고 하네요.
[그래픽]
제품리뷰에 화면이 약간 물 빠진 느낌이라고 봤는데, 아무래도 저는 글래어, 13인치 구형 노트북과 비교하게되니 쨍쨍하고 광활하게 느껴졌어요. 시력보호를 위해 25% 밝기와 자동 야간모드 설정했어요. 사실 화면이 와이드 비율이 조금 맘에 안드는데, 세로를 좀 더 키웠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내장그래픽은 Intel Iris Xe Graphics (80EU) vs Radeon RX Vega 7 비교하면, 인텔이 약 20% 성능우위에 있다고 하네요.
[만듦새]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이에요. 알차고 빈틈이 없이 튼튼하게 만들어 졌어요. 그래이색이 고급스럽고, 삼성 로고가 보는 각도에 따라 영롱하게 무지개색을 띕니다. 갤럭시북4 브랜드의 완성도를 맛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장단점]
최대 장점은 갤럭시북4의 완성도를 지닌 가성비 노트북이라는 점 이고, PD충전이라 핸드폰과 같이 충전기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참 백라이트도 되요. 이 가격에 욕심을 더 부린다면, 외장 그래픽을 지원하는 썬더볼트 미지원이 아쉽고, 솔직히 크게 불만족이 없네요. (콩깍지가 씌임)ㅎㅎㅎ
[기타]
최근에 발표한 ARM기반 퀄컴의 AI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X 엘리트'를 탑재한 '코파일럿+ PC' 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와중입니다. 성능과 전성비가 수치 상 앞서고, 업무, 학업, 콘테츠 생산과 소비 방식에서 다양한 AI 기능을 쉽게 제공하기때문에 앞으로 대세가 되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거에요. 다만 현재 '갤럭시북4 엣지'가 최소 215만원이며, 게임에서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는 등 아직 좀 더 지켜보고, 다음 세대쯤 구매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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