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트인데요. 그간 저의 근황을 전해 드릴까해요.
최근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제대로 혼쭐이 났어요. 허리에 찌릿한 충격과 함께 그자리에 털썩 주저 앉아 버렸어요. 불길한 기분이 엄습하고 아차 싶었는데, 결론적으로 약 2달 정도 넘게 개고생을 했어요. ㅠ,ㅠ 가뜩이나 평소 이상한 자세로 많이 앉아 있다가 척추에 부담이 쌓이고 있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제대로 탈이 난거죠. 생각해보니 이전에도 안좋은 징후(노인처럼 앉아 있다가 바로 서기가 힘듦)있었는데, 가볍게 생각했던 잘못인 것 같아요. 사고 초기에 정성없이 대충보는 병원을 찾아간 것도 치유시기가 늦어진 이유인것 같기도 해요. 어쨌거나 처음 몇주는 정말 내가 예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심히 걱정되고 의심될 정도로 암울시기를 보냈어요. 당장 노트북 거치대를 새로 구매하고, 허리증상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미친듯 하고, 매일 저녁 어정쩡하게라도 한참을 걷기만 했던 것 같아요. 통증은 크지 않았지만 허리힘을 못 쓰고 몸이 불편하니 만사가 귀찮아졌고 일상생활과 일도 억지로 했어요. 한동안 이렇게 답답하게 지내다가 도저히 증상에 차도가 없어서 다시 주변에 용하다는 한의원을 가봤고, 거기서 오른쪽 허리뼈 3, 4번 사이 적소에 무통주사와 최신찜질을 받았더니 그때부터 조금 나아지기 시작했어요. 허리가 안 나을 때 전신거울 앞에서 보면 제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 보였고, 주변인도 그런 지적을 해주어서 제가 척주측만증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이런 고생이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하고 너무 늦기전에 척추보호 습관과 자세에 무척 신경을 쓰게 되었고 평범한 일상의 복귀에 무척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사건 1달 정도 앞서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한 개인적인 경험도 있습니다. 발바닥이 따가와 봐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이것도 병은 키운것 같은데, 어느날부터는 아침마다 일어날 때는 기본이고 시도때도 없이 따끔따금거려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고 걷기에도 지장을 주는 지경까지 와서 또 인터넷검색을 미친듯했고, 그래도 결국 병원은 안가고 자가치유에 했어요. 지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동안 단단하고 딱딱한 크록스 슈즈를 너무 많이 신고 다녀서 그런것 같더라고요. 사태가 심각해진뒤에 바로 발바닥이 부드럽고 푹신한 런닝화를 쭈욱 신고 다녔더니, 약 3주간에 걸쳐 조금씩 나아지고 지금은 완전히 치유가 된것 같아요! 여러분 명심하세요! 무조건 운동화를 자주 신어야지 구두, 크록스 이런 건 안 좋아요!
나이가 드니 회복탄성력이 점점 줄어 들고, 이곳저곳에서 문제가 자주 발생하네요. 무엇보다 건강하게 늙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건강 잘 챙기시고,,, 이상 올해 저의 개인적인 치료기를 마칩니다.
<참고자료>
1.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1007&docId=927125&categoryId=51007
2.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1007&docId=926768&categoryId=51007
3. https://blog.naver.com/cococo93/223570176086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AI 리더 마이크로소프트 매수 (1) | 2024.08.14 |
---|---|
라벤스부르거(Ravensburger) 200p 외 다수 퍼즐 사용후기 (0) | 2024.07.26 |
삼성전자 갤럭시북4 NT750XGR-A51A 사용후기 (0) | 2024.06.21 |
디즈니 신데렐라 마차 마법의 밤 호환블럭 조립후기 (0) | 2024.05.14 |
디즈니 성 호환블럭 조립후기 (0) | 2024.04.25 |